2025년 가야문화축제

어린이동화구연대회 유치부 심사 총평

개나리꽃을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은데도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도 없었지요. 혼자 무대에 당당하게 섰다는 것. 망설이지도 않고 주어진 동화를 끝까지 잘. 해냈었습니다. 때론 아주 솔직하게 “음!~ 다음은 모르겠어요.” 첫 소절을 불러주면 금방 이어

나가는 모습이 마냥 귀엽고 대견했었습니다. 이른 봄에 핀 호기심 많고 걱정 없는 개나리꽃이었습니다.

·입 모양을 좀 더 크게 벌렸더라면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났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만 더 많이 연습했더라면 빠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손가락으로 옷을 만지작거린 것을 알고 있을까요?

·환하게 웃으며 즐겁게 했더라면 재미있는 동화가 되었을 것 같았습니다.

누구나 첫 경험은 몹시 가슴이 콩닥거린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에는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무대가 앞으로 아주 귀한 경험으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이 연습해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만나요. 오늘 너무 잘했고 멋졌습니다.

2025년 가야문화축제

어린이동화구연대회 초등부 심사 총평

본선에 올라온 27명의 어린이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무대에 섰습니다. 그동안 준비해 온 동화를 큰 실수 없이 무대에서 뽐내 주었습니다. 역시 초등부답게 여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습 과정에 따라 무대에서 펼치는 실력도 각각 달랐습니다. 또 경험과 유연성이 감동의 지수를 높이게 된 것 같습니다. 동화구연의 생명은 역시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로 이해와 감동을 주게 되므로 발음이 중요합니다

·띄어 읽기를 잘해야 합니다.

·구연할 때 나쁜 습관이 있는지 체크 해야 합니다.

·동화를 잘 이해해야 바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해설을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표정과 제스처를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동화구연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과 고운 말씨를 곱게 다듬어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에도 조용히 귀기우려 들어주는 습관, 독서에도 흥미를 갖길 기대합니다. 오늘 무대에 오른 어린이 여러분은 모두

1등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펼쳐준 김해 YWCA에 감사드립니다.

심사위원장 박진희